크라이오테라피 마곡 크라이오핏 방문 솔직 후기

2018. 11. 30. 00:04라이프/방문기·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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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리 다이어트로 유명세를 탔었던 크라이오테라피,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다이어트만을 위한 활동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체형이 마른 편에 속하여 다이어트 활동이라고 생각하니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등산을 취미에 두면서 무릎 관절과 근육의 피로도가 많이 싸이는 것을 느끼고 폭풍 검색을 하다 보니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 크라이오테라피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왜 자꾸 연관되어 크라이오테라피가 검색 되는지 궁금하여 조사를 좀 해보았습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그리스어로, 차가운이라는 크라이오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를 합성한 단어로 본래의 목적은 관절염 통증 완화 및 피로회복의 목적으로 운동선수들이 많이들 이용해오던 개선법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신체 시스템의 균형을 맞혀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신통한 능력의 기계였던 겁니다.


폭풍 검색으로 모든 조사를 마친 후 신뢰를 쌓은 조사충인 저는 방문해보기로 다짐하고 집에서 가까운, 서울 강서 근처의 크라이오테라피 샵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크라이오테라피를 운영하는 샵인 크라이오핏 강서점이 있었고 전화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5호선 발산역 1번, 9번 출구 앞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차량 주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집 근처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을 했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마곡동 쪽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신뢰가 가는 컬러톤의 인테리어를 보며, 속으로 감탄하며 입구로 들어섭니다. 하하




처음 방문하게 되면 상담실에서 간단한 주의 사항과 크라이오테라피의 효능 정도의 간단한 교육이 진행됩니다.



교육 중에 사장님께서 제가 조사했던 내용들을 말씀해 주시더군요, 역시 빨리 받아봐야겠습니다.



또한 꽤나 와닿았던 내용이 있었는데 몸을 극도의 한계로 만들면서 몸이 반응하여 방어 형태의 신진대사의 활성 되어 몸속에 있는 염증이라던가 또는 노폐물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크라이오핏 강서점을 선택한 이유 중에 또 다른 하나는 바로 프로모션 기간 중이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이지 싶을까 해서 냅다 달려왔답니다.



10분여 정도의 교육을 마치고 탈의실로 입장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털 가운과, 털 장화, 털 장갑을 착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크라이오테라피 실로 입장합니다.



오오 무언가 웅장한, 크라이오테라피 머신의 모습입니다.



머신에 들어가기 전에 현재 신체 온도를 측정합니다. 정확히 평균 온도인 36.5도가 나왔습니다.



네... 표정 보시면 아시겠지만, 겁먹었습니다. 막상 머신에 들어가니 긴장이 좀 되더군요.



크라이오테라피 머신 안에서 가운을 탈의하여 사장님께 전달합니다. 이제 맨몸으로 극저온을 체험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참고로 크라이오테라피는 3분간 진행됩니다.



하지만 겁먹은 것도 잠시... 뭔가 아름다운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뭔가 춥고 얼어버릴 거 같은 느낌이 아닌 뭐랄까 뭔가 형용하기 좀 힘들지만 개운하다는 느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진짜 이런 느낌일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몸이 개운하다는 느낌이 드니깐 온도를 더 낮 쳐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저는 최대 -160도까지 내려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가수 김종국 씨가 -180도까지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3분의 시간이 흐르고 내려온 저는 거짓말 한나도 안 보태고, 뭔가 사우나를 다녀온 느낌처럼 아주 깔끔한,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내려오자마자 신체 온도 체크를 해보았는데... 18도... 사람이 살수 있는 온도가 아닌데... 저는 너무 개운한 느낌인데? 뭐지???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휴게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깔끔한 휴게실 공간입니다. 많이 내려간 체온을 본래의 체온으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낮아진 체온을 되돌리기 위해 몸에서 신진대사가 평소보다 몇 배나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게 느껴졌나 싶기도 합니다.



휴게실에 마련된 발 안마기입니다. 걸어 다니면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처음 보는, 가지고 싶은 그런 물건입니다. 최대로 강하게 해 발 마사지를 받습니다. 마사지를 받으며, 사장님께서 내민 메뉴판을 보며 마시고 싶은 티를 고르라 하더군요.



5분 후에 건과류와 함께 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몸이 살살 녹더군요.



그렇게 수십 분간 휴식을 하고 마지막 온도 체크를 진행했는데... 36.9도? 너무 쉬었나 봅니다. 어디 아프신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시는 사장님과 인사를 하고 귀가를 합니다.


받아 보고 나니 왜 최근에 이슈가 되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뭔가 사우나를 다녀온 느낌이랄까? 몸의 컨디션 밸런스를 맞혀주는 그런 느낌(?) 평소에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이나 저처럼 관절염 등의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받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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