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피크 나르시스돔 사용 후기

작년에 한참 사용하던 노스피크 나르스시돔 간단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미니멀 캠핑을 계획하고 구매했었던 장비입니다. 지금은 위오 텐트와 버팔로 리빙쉘을 주 텐트로 사용 중이라서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작년에 한참 사용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장단점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장비 구성은 팩, 스트링, 폴, 이너텐트, 그라운드시트, 플라이, 플라이 수리 킷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스시스돔은 이너+플라이 조합의 돔 텐트 구조입니다. 무게는 9.5k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뭐 미니멀 캠핑용으로는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이너텐트의 사이즈는 250x210이며, 4인용으로 사용하기엔 적합하다는 광고를 하고 있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3명이 적당했었습니다. 저희 가족끼리 4인 가족 이서 캠핑할 때 사용해봤었는데 조금 좁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이너텐트는 따뜻할 때 그늘막 텐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나르시스돔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화이트 색감의 플라이 때문이었던 거 같습니다. 실제로 나르시스돔을 가지고 캠핑장을 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은 꼭 한 번씩은 쳐다보고 지나가곤 했습니다. 다시 말해 디자인 및 색감에 사람들이 많이 끌려 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화이트 색감 때문인지 오염에 대해서는 확 눈에 띄는 경향이 있어 저처럼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사실 나르시스돔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된 것도 예민한 제 성격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돔 텐트답게 플라이를 씌운 나르시스돔은 앞뒤로 전실이 있으며, 뒤쪽으로는 잘 안 쓰는 가벼운 짐을 들놓을 수 있는 공간 정도가 있고 앞쪽으로는 메인 짐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너텐트 안에서 앞쪽 전실을 이용하여 간단한 조리도 가능합니다. 또는 이너텐트 안에서도 간단한 조리는 가능합니다. 상단에 벤틸레이션 구조가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이너에서 간단한 조리는 했었습니다.

노스피크 나르시스돔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사용하면서 실용성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했었습니다. 3인이 적당하긴 하지만 4인까지도 어영부영 사용할 수 있고 말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노스피크 나르시스돔의 최대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간지인 것 같습니다. 화이트 색감에서 나오는 후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을 수 있다는 간지! 이거 하나만으로도 노스피크 나르시스돔은 사용할 만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