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캠핑 후기

어서오세요 개감사입니다. 최근에 춘천에 있는 박사마을 캠핑장을 방문하게 되어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춘천은 저에게는 제2의 도시 같은 곳입니다. 제 여자친구 본가가 춘천이라 자주 가곤 합니다. 박사마을이라는 이름은 실제로 박사 출신들이 많은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사마을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단순하지만 의미가 있는(?) 이름입니다. 캠핑장의 풀네임은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인데요, 왜 어린이 글램핑 장인지는 리뷰를 보시다 보면 알게 되실 겁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시설이 잘 되어 있더군요.

자 그러면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캠핑 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시 북한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이라는 푯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은 조금 느지막한(?) 오후 3시쯤 도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관리사무소가 제일 먼저 보이고 앞쪽에 조그마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핑 사이트나, 글램핑장에도 개인 주차가 가능하나 다수 팀이 오는 경우에 대비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김에 말씀드리면 좌측에 보시면 화장실이 관리사무소 옆쪽에 위치해 있고 분리수거장은 관리사무소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화장실은 캠핑장 안쪽에도 추가 시설이 있으니 가까운 쪽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춘천 박사마을 캠핑장은 크게 2가지 타입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토캠퍼들을 위한 캠핑 사이트, 또 한 가지는 장비가 없지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램핑장 이렇게 2가지 타입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춘천 시민일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이점 꼭 참고하셔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사무소 앞쪽에는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이름이 어린이 글램핑장인 이유가 이런 콘셉트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참 뛰고 놀 나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캠핑장,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는 건 단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ㅎㅎ

사진에 보시는 위치가 캠핑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저희 텐트는 바로 앞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 따라 쭉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길 따라가다 보면 우측 방향으로 이렇게 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또 마련되어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게 되면 팻말이 보이는데요 3거리로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는 글램핑장이 위치해 있고, 저희가 걸어 올라왔던 길은 오토캠핑장으로 일반 잔디 사이트와, 데크 사이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글램핑장입니다. 이날은 한 4팀 이상 글램핑을 이용하러 오신 것 같았습니다. 조금 시끌벅적하더군요. 이 부분도 조금 감안하셔야 하는 부분 갔습니다. 약간 펜션 온 느낌으로 생각을 하셔서 글램핑 오시는 분들은 매너 타임을 많이들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춘천에서 바라보는 북한강입니다. 건너편은 춘천 시내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깨끗하네요~

글램핑장 근처의 샤워실 및 화장실입니다. 샤워실은 이 시설에만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구 쪽 화장실에는 샤워장이 없습니다. 글램핑 실내에 화장실이 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박사마을 캠핑장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개수대가 일단 너무 멀다는(글램핑장 쪽에만 있습니다.) 단점이 있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기다리는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세면대가 4개(?) 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야 할 부분인 듯싶습니다.

자 캠핑장을 둘러보고 이렇게 불 멍하며, 맥주 한 잔을 마셔줍니다. 요즘에는 또 귤을 화로에 구워 먹는 맛에 들려 귤을 조금 사 왔습니다. 지글지글 끓을 때 껍질을 까서 드시면 귤 차 먹는 느낌으로 귤을 드실 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동계에는 실내에서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 박사마을 캠핑장에서의 저녁은 불고기를 사와 실내에서 먹고 1박을 마무리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많이 온다는 점과, 개수대 시설이 조금 열 약하다는 부분만 조금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춘천 시민이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가성비는 충분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