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일산 킨텍스 캠핑장 캠핑 후기

2018. 12. 15. 22:04캠핑/캠핑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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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개감사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캠핑 생활은 계속됩니다. 이번 캠핑은 도심 속의 캠핑장인 킨텍스 캠핑장을 어렵게 예약하여 찾았습니다. 킨텍스라고 따로 예약하는 곳이 있진 않고,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이 진행되더군요. 평일이 아닌 이상 예약기 정말 어렵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언제 또 가보겠냐 하여 금~일로 2박을 가기로 했답니다.


자, 간단한 캠핑장 리뷰와 캠핑 후기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이번 킨텍스 캠핑장은 금요일 퇴근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최전방이라 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킨텍스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짐도 전달 실어 놓았겠다 바로 차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해가 짧아져 금방 어두워지긴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리케이드로 차량의 진입을 1차적으로 막습니다. 그러면 바리케이드 통신으로 예약자 확인 후에 바리케이드를 열어주더군요, 일반 사설 캠핑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관리 사무소로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우선 킨텍스 캠핑장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아무래도 시에서 운영(?) 하는 거다 보니 사설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조금 금액이 나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저는 이번에 시민 가족캠핑존 23번 사이트를 선택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토캠핑장은 순식간에 다 나가더군요ㅠ 듣던 대로 전 국민 수강신청이 따로 없습니다.



킨텍스 캠핑장의 사이트 맵입니다. 참고로 시민 가족캠핑존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예약하실 때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민 가족캠핑존 이용 고객들은 우측에 보시면 관리소에서 체크인 후 바로 옆 캠핑장 주차장에 주차 후 이용 가능합니다. 물론 짐은 리어카로 나르셔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 이날이 그날입니다. 갑자기 수도권에 폭설 내린 날;;; 눈이 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 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8시쯤 일어나 계속 눈만 치웠네요 11~12시쯤 되니깐 눈이 그쳤고 이때부터 관리소에서 눈 삽을 빌려와 주변 눈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군대 이후로 거의 10년 만에 눈 삽을 들어 본 것 같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올 때 찍어 가늠이 조금 어려우실 텐데요 차량 주차장 입구 쪽에 있는 개수대 및 화장실, 샤워장입니다. 깔끔한 편입니다.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한 따뜻한 물이 잘 나오니 걱정 없이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 10년 만에 군대 있었던 스킬로 눈을 좀 치워 보았습니다. 아직 녹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거지만 짬밥은 어디서든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존이 필요할 때 말이죠. 하하



자 이제 친구들이 방문해주어 먹을거리를 챙겨왔습니다. 서울 인근이라 친구들 방문도 쉽기 때문에 이런 점에선 정말 킨텍스 캠핑장이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자... 화로 대에 다 굽는 등갈비... 진짜 인생 등갈비였습니다. 직접 사 와서 구워주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이것저것 먹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새우로 애피타이저 후, 소고기로 메인을 장식하는 테마를 잡았습니다. 하하



자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그랬는데, 불멍 안 하면 섭섭하지 안겠습니까? 따~떳~하게 불멍좀 하다 자야겠습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 또 안줏거리가 있어 이렇게 소시지를 구워 먹었네요.


앞서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킨텍스 캠핑장은 숯불 및 장작 사용이 가능하니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 다음 날이 되니 온도가 올라가며 눈이 다 녹았습니다. 이렇게 데크로 된 시민 가족 캠핑 존도 있으니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있던 사이트입니다. 잔디형이죠, 자 이렇게 이날도 2박 동안 잘 쉬다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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