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데카트론 아웃도어계의 이케아

2018. 11. 8. 00:42캠핑/캠핑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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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개감사입니다. 이번 리뷰는 저번 주말에 방문했던 송도 데카트론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방문해보고 나니 정말 아웃도어계의 이케아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아웃도어 제품들이 많았지만, 캠핑장비 위주의 방문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저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주차를 하고 아울렛 지하를 통해 데카트론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데카트론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서 줄을 따라가다 보니 현대 아울렛 주차장으로 들어가 버려서 얼떨결에 이렇게 됐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가 간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일요일 기준으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요금은 무료였습니다. 또한 데카트론과 지하공간으로 이어져 있으니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지하공간으로만 이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마지막 즈음에 밖으로 나오면 바로 입구가 보이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관심 있는 분야가 나오니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트레킹에 사용하는 텐트와 침낭들이 모여있습니다. 말은 트레킹이지만 침낭 같은 경우에는 캠핑용으로 사용하셔도 무방할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특히 최근 경량화 때문에 침낭을 3계절용, 압축 파우치로 구매하고 싶은 지름신이 들어와있는데 빨리 피해야겠습니다. 텐트의 경우에는 백패킹 수준의 무게를 모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코너를 가는 중에 가성비 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어 바로 하나 집었습니다. 6300원짜리 헤드랜턴인데요, 전부터 헤드랜턴은 하나 꼭 구매해야겠다 생각만 했었는데 가격을 보니 안집을 수가 없더군요. 사실 좀 더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일단 막 쓰는 용도로 예를 들어 캠핑 중에 바베큐 할 때 쓰는 용도로 일단 써보려 합니다.



트레킹, 등산 코너 옆쪽엔 본격적인 캠핑 장비 코너들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반겨 주는 장비들은 텐트와, 캠핑체어들이 있습니다. 텐트 같은 경우에는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쉽게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 미니 어처는 개인적으로 따로 사고 싶더군요, 정말 귀엽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 물론 판매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캠핑용 침낭 코너입니다. 트레킹용 침낭과 캠핑용 침낭을 왜 구별해놨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재질이나 안감 같은 걸 보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듯 보였습니다. 어쨌든 지름신님 때문에 침낭 쪽 자리는 빨리 피합니다.



침낭 옆쪽으로 이동하면 각종 캠핑 액세서리와 캠핑 매트리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캠핑 샤워기, 매트용 에어 펌프, 랜턴, 폴대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끝 쪽에는 팝업 텐트와 타프가 준비되어있네요 미니멀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쪽 코너에서 제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점원 분이 팝업 텐트를 펴서 데모를 하시더군요.



빼먹은 코너가 있었는데요 캠핑 체어 쪽 옆쪽으로 캠핑 테이블과 쿨러 박스 일종에 아이스박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0L 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아웃도어 제품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 몇 가지 관심 있는 제품을 말씀드리면 성인용 킥보드와 헬스용 품들에 조금 관심이 가더군요, 특히 성인용 킥보드를 타보곤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킥보드에 웬 브레이크까지 달려있어? 킥보드가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샘플 킥보드를 시승해봤는데 성인용 킥보드 이게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순간 지름신이 올뻔했습니다. 물론 전동 킥보드 아닙니다. 일반 킥보드인데 성인용으로 만들어진 킥보드입니다. 아무쪼록 스포츠 및 아웃도어 용품으로는 없는 게 없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분야 별로 제품들이 모아져 있다는 것에 각자의 취미에 맞게 해당 분야 코너로 가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신세계였던 것 같습니다.




모든 데카트론 방문 일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미니 농구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그 뒤쪽으로는 아까 위쪽에서 보셨던 미니 어차 텐트 실 사이즈로 쳐져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등산, 캠핑과 같이 아웃도어에 취미를 붙여가는 사람으로서 매우 만족하는 방문기였습니다. 가끔 날 잡아서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가기 전 가까운 곳에 송도 센트럴 파크가 있어서 잠시 들러 공원 트래킹을 좀 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많이 출연했던 곳으로도 유명하죠. 공원이 참 잘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매우 넓고 금액도 저렴하니, 데카트론 오신 김에 꼭 한번 들렀다 가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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