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스피디움 방문기

2018. 10. 27. 09:00라이프/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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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킷리스트 중 페라리를 타고 서킷 주행을 해보는 것이 꿈입니다. 뭐 꿈은 높게 잡고 간절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아무튼 이번에 인제 서킷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 페라리는 천천히 생각해보고 서킷은 어떤 곳인지 공부하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항상 생각만 하다 이날은 인제에 들어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인제 스피디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라이선스까지 따려고 말이죠.



인제 스피디움 관중석 쪽으로 먼저 와보았습니다. 그런데 제 꿈의 카 페라리들이 왜 이리 많은 걸까요? 뭐 우선 구경이라도 해보아야겠습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 봅니다. 이날은 페라리 데이라고 페라리 측에서 전세를 내서 행사를 진행했던 거였습니다. 즉 페라리 오너들을 위해 무료로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서킷 교육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부럽습니다. 비싼 차답게 서비스도 대박입니다. 언젠간 꼭 타고야 말겠습니다. 뭐 페라리는 구경해서 좋다만, 페라리 측에서 서킷을 전세 내어, 전 오늘 라이선스 주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뭐 가격이랑 어떤 구성으로 라이선스를 따게 되는지라도 알아보고 가려고 2층 인포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스포츠 주행 시간표가 있습니다. 이날은 페라리 측에서 전세를 내서 이용하지 못하였지만, 일반적인 날에는 이 시간대로 섹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섹션이란 20분 단위를 말합니다. 즉, 20분 동안 라이선스 소지자가 즐길 수 있도록 시간에 맞는 섹션의 표를 끊어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보니 라이선스 교육은 오전에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가 아니었어도 이날은 하지 못했겠네요.



좌측에는 튜닝카를 렌트하여 한 섹션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물론 자차로도 즐기 실수 있습니다. 뭔가 좀 더 스포티함을 느끼고 싶을 때 새로운 차량을 사기엔 부담스럽고 할 때 한 번쯤 이용해보는 의미에서 하는 서비스 같습니다. 우측에는 서킷 택시라고 전문 드라이버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조수석에 앉아 프로 드라이버의 실제 실력을 체험해 보는 서비스입니다. 고성능 차로 올라 갈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인포 쪽으로 올라와 보니 또 다른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제 서킷을 이용하려면 우선 라이선스를 따야 하는데 일종에 서킷 운전면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위쪽에 보여드린 섹션 시간을 확인하신 후 원하시는 시간대의 섹션을 등록하고 즐기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이왕 방문한 거 제 드림카 페라리 서킷 주행 모습이라도 구경하고 가야겠습니다. 평소 길거리에서도 잘 보기 힘든 페라리들이 수십 대가 한곳에 모여서 서킷을 돌고 있으니 소름이 돋는 느낌이 납니다. 그중 뭔가 많이 서킷 주행을 해보신 느낌의 488 오너분 영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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