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0. 23:46ㆍ라이프/국내여행
어서오세요 개감사입니다. 오늘은 다들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지리산 노고단 코스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고단 코스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도 처음에 지리산 노고단을 등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조사를 많이 해 보았지만 거의 저에게는 트레킹 수준의 등산 코스였습니다. 다들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완만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노고단 높이가 해발 1507m 이긴 하나 거의 중간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도 있기 때문에 오늘 저는 초보자도 쉽게 노고단을 오를 수 있는 초보자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자 성삼재 노고단 등산로 입구를 검색해 보시면 지도에 아주 잘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또는 성삼재휴게소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주차공간도 생각 이상으로 넓게 자리하고 있으니 성수기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편하게 오시면 되겠습니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구례군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에서만 해도 높이가 높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십니다. 1507m 중 반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성삼재 휴게소에 주차 후 위와 같이 안내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왕봉, 노고단 고개 코스로 들어서도록 합니다.
국립공원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입산 시간제한이 정해져있습니다. 동 하 절기로 구분되어 지니 꼭 확인하시고 적절한 시간대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뒤쪽에는 이렇게 카페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지나면 탐방지원센터 일종의 사무실이 하나 보이게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이렇게 노고단 고개를 넘어선 직 후에 노고단 정상까지 가는 입구는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때 예약을 하는 것인지 모르고 방문했다고 정상을 못 갈뻔했으나 다행히 비수기에 스마트폰으로 바로 예약하면 된다고 합니다. 돈은 들지 않습니다. 하루 방문 인원을 정해 놓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입구에서 바로 예약을 합니다.
자 두 번째로 중요하게 보셔야 하는 게 전국 국립공원은 산불 통제 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산불 방지 및 휴식기로 인하여 일부 아니 대부분 탐방로 등산이 불가하므로 꼭 국립공원에 등산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통제되지 않아 등반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등반한 코스입니다. 빨간 실선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게는 코재를 지나 노고단 대피소를 거쳐 노고단 고개 앞에서 노고단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처음 코스는 거의 트래킹 코스처럼 이어집니다 그러다 끝나는 지점에서 위와 같이 팻말이 보이는데요 이때 그냥 계단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측으로 가면 너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계단도 그렇게 힘들 정도의 계단수가 아니기 때문에 계단을 추천드립니다.
계단을 지나 올라가다 보면 위와 같은 계곡(?)이 하나 보입니다.
계곡을 바로 지나면 이렇게 팻말이 보이는데 이때 선택의 길이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지금 사진상으로 가려서 보이지는 않지만 좌우 말고 앞뒤로 되어있는 팻말이 가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좌측 방향과 정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생기는데요 좌측으로 가면 쉬운 길로 가실 수 있고 정면의 길로 가시면 조금 힘들지만 빠르게 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는 좌측 쉬운 길을 선택하여 돌아가기로 합니다.
지리산에는 천연기념물인 반달곰들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예기치 못하게 곰이 출연할 수 있으니 그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또 좀 더 올라가다 보면 위와 같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요, 외국인 선교사들이 병을 피하기 위해지었던 걸물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피소에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피소에서 보통 도시락 등을 먹곤 하는 것 같습니다.
밥 짓고 나누어 먹는 곳이라는 곳에 오면 실내에 물이 나오며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캠핑용 버너를 가져오셔서 라면을 끓여 드시더군요.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김밥을 싸왔기 때문에 김밥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대피소 앞에서도 2갈래 길로 갈리게 됩니다. 좌측 노고단 고개 어려운 길 우측 노고단 고개 쉬운 길이 있으니 선택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다들 아시다 싶이 쉬운 길은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희는 어렵지만 빠른 길을 선택하여 출발했습니다.
자 이런 식으로 노고단 고개까지 돌계단으로만 이루어진 코스로 등산을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좀 등산할만 나는 코스를 만나서 반은 뛰어간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거의 트레킹 수준...
돌계단을 다 오르면 이렇게 팻말이 보이는데요 전망대라고 쓰여있는 곳이 노고단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노고단 고개 입구에는 이렇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 또 하나가 존재합니다. 정확히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 좌측 끝 쪽에 보이는 곳이 노고단 정상입니다. 그리고 앞쪽에 출발할 때 예약해 두었던 노고단 정상을 가기 위해 표를 뽑는 곳입니다. 줄을 서서 출발 시 예약했던 예약번호로 표를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런 식으로 표가 인쇄가 되는데 오 아래쪽에 QR 코드가 인쇄되어 나오는데 이 코드를 입구에 갔다 대면 회전문이 돌아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정상까지 트레킹 하며 올라갑니다. 다시 말하지만 등산의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편한 복장으로 오셔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뒤로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저기 멀리 섬진강도 보입니다.
자 이렇게 노고단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노고단이란 요약하자면 신라시대 화랑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지리산 노고단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상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1507m를 체험할 수 있는 등산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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