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 07:00ㆍ캠핑/장비리뷰
어서오세요 개감사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던 거 같습니다. 요즘 제 관심사는 경량화입니다. 어김없이 전에 사용하던 테이블들을 정리하고 정리해서 결국 캠피스트의 경량 테이블로 정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경량 테이블을 고를 때 주점으로 봤던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크게는 3가지입니다.
1. 당연히 경량화를 해 야하니, 가벼워야 한다.
2. 가볍지만 튼튼해야 한다.
3. 패킹 사이즈가 작아야 한다.
추가 적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오캠에서 즐길 정도의 사이즈 크기여야 한다.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그런 사이즈 말입니다. 이렇듯 까다로운 저를 만족해줄 만한 테이블 찾기는 하늘에 별 따기였는데, 어느 날 이메일 한 통이 오더군요. 어느 아웃도어 쇼핑몰에서 할인 행사 중이라는 메일이었는데 거기에 제 눈에 쏙 들어온 녀석이 바로 캠피스트 경량 테 이블 XL입니다. 실제로 구매하여 사용해본 결과 위 4가지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제품입니다. 현재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킹 시 모습입니다. 제가 주점으로 생각하던 패킹 사이즈, 이렇게 봐선 사이즈 가늠이 잘 안되신다고요? 자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패킹 실측으로는 45x16x13cm입니다. 제 손 한 뼘이 20cm 정도 되는데 대충 2뼘 정도 나오겠군요, 또 비교 대상은 제가 키우는 댕댕이인데요 일반적인 시추 사이즈 와도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이블도 패킹 시 이렇게 작고 가벼운 게 있구나, 하고 신세계를 경험 중입니다.
비닐로 잘 쌓여져 패킹 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으로는 테이블 프레임, 상판, 수납용 메쉬 스킨 이 기본 구성이며, 별도로 랜턴 걸이가 구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은품으로 랜턴 폴을 받아서, 사실 구매가 가능한 부분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프레임부터 조립을 해봅니다. 테이블 조립의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무조건 프레임부터 만들어져야 상판과 메쉬 수납공간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은 흠집이 잘 나지 않는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고,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셀프 로케이팅 스트링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조립이 매우 간편합니다.
아이들도 조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며, 조금 거짓말 섞어서 프레임을 잡고 막 흔들면 촥촥촥 하면서 자동으로 결합이 될 정도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프레임 조립을 10초 만에 완료한 후 상판을 조립합니다. 상판은 많이 보편화되어있는 롤 테이블 상판보다는 조금 귀찮긴하지만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6개로 이루어진 상판을 각각 조립해 주어야 합니다. 롤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펼쳐서 끝부분들만 끼워주면 되는 것과는 확실히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캠피스트 경량 테이블도 지금처럼 가로 방향의 상판을 롤 형태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수납용 메쉬입니다. 캠 피스트 경량 테이블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하단에 수납공간을 메쉬 형태로 조립하여 간단 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메쉬 끝 쪽에는 버클이 각각 있으며 해당 버클을 프레임 고무링 위쪽으로 결합 하시 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대박 아이템입니다. 위에 간단한 물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생각보다 텐션이 좋아서, 무겁겠는데? 라고 생각되는 물건들도 거뜬히 버티면서 수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최 대로 스마트폰 2개, 대형 코펠 1개, 보조배터리 1개, 휴지 1개, 캠핑용 가스 1개 정도까지 올려 본 것 같은데 무게를 버텨주는 것에 매우 놀랐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사실 근데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애매 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불편한 건 없기 때문입니다. 메쉬 스킨을 장착하게 되면 안쪽으로 당겨지는 힘 때문에 테이블 다리가 약간 휘어져 안쪽으로 몰리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한 게 없고 가까이서 봤을 때 약간 미용상 신경 쓰이는 정도입니다. 예민하신 분이시라면 메쉬 스킨은 빼면 그만입니다.
구매 당시 사은품으로 받은 랜턴 폴이 있어 한번 설치해 보아야겠죠? 설치는 간단합니다. 랜턴 폴도 셀프 로케이팅 스 트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2단으로 되어있는 결 펴고 테이블 끝 4곳 중 원하는 곳에 꽂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자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심플하죠? 역시 크기가 가늠이 안 오실 것 같으니 저희 집 댕댕이 데려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일반적인 시추 사이즈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찌지 않은 시추) 사용해본 후기로 말씀드리면 4명까진 조금 작을 것 같고 3명 정도 까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예를 들어 2인 식사 세팅+스토브+코 펠 정도 세팅하게 되면 아주 조금 여유 있게 남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멀리서 한번 찍어본 사진인데요 대충 저렇게 올라가 있는 걸로 사이즈를 가늠해보셔도 될 것 같네요. 현재 주력으로 사 용하고 있는 테이블이니 만큼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량화를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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