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00:35ㆍ라이프/맛집
산곡 민물매운탕 어탕칼국수
오래된 하남 민물매운탕 맛집 검단산맛집
최근 하남 쪽이 크게 개발되어 맛집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그런데 예전부터 검단산에만 오면 일부러 찾아오는 오래된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회사 동료들과 점심에 드라이브 겸 식사하러 왔어요.
하남 민물매운탕 맛집, 산곡 민물매운탕 어탕칼국수는
기존에 오래 운영해왔던 자리는 건너편인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맞은 편으로 이동했어요.
산곡민물매운탕어탕칼국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183 / 상산곡동 265-1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쏘가리 70,000원 ~ 120,000원,
잡고기매운탕 27,000원 ~ 53,000원,
메기매운탕 25,000원 ~ 50,000원, 빠가사리 40,000원 ~ 80,000원,
통추어탕 8,000원, 어탕소면 7,000원, 어탕칼국수 8,000, 어탕칼제비 8,000원
전체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껴서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검단산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는 아무래도 근처에 검단산이 있기 때문에
등산을 좋아하는 50대 ~ 60대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것 같아요.
평일 점심에 왔는데도 순번 대기를 하며 기다리다가 들어왔어요.
낮부터 얼큰한 민물매운탕에 술 한잔 걸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산곡 민물매운탕 어탕칼국수 메뉴입니다.
쏘가리나 메기, 빠가사리 매운탕이 주 메뉴인데
점심에는 저희처럼 어탕칼국수나 어탕칼제비를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추어군만두나 징거미새우튀김도 많이 주문하더라고요.
평일 점심에는 과하게 먹지 않으니 딱 인원수대로 어탕칼제비 3인분만 주문해봅니다.
원래 매운탕 종류는 잘 안좋아해서 찾아서 먹으러 가지는 않는 편인데
평일 점심시간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리다가
검단산맛집으로 굉장히 오래된 곳이라하여 방문해봤더니 어탕칼국수는 새롭게 느껴졌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시원한 동치미와 김치가 따로 제공됐어요.
칼국수 종류는 워낙에 좋아해서 자주 찾아 먹는 음식이긴한데
매운탕 비슷한 어탕 칼국수는 처음이라 약간의 걱정이되긴 했지만 비쥬얼을 보니 일단 합격.
게다가 몸 속 독소를 배출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있으니
얼른 얼큰한 국물에 익혀 건져 먹고 싶어집니다.
하남 팔당 근처에도 자주가는 칼제비집이 있는데 매운탕식의 어탕칼제비도 나름 먹을만하네요.
매운탕 자체는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지만
약간 추어탕처럼 잡고기를 푹 삶고 고아내어 얼큰하게 육수를 만드니
어탕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그냥 일반 매운칼국수라고 해도 모를 것 같아요.
국물이 진한게 약간의 단맛과 얼큰한맛, 그리고 잡고기의 담백함이 묻어나와 국물이 진국이에요.
민물새우도 바닥에 많이 가라앉아 있으니 육수 맛의 비법이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매운탕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산곡 민물매운탕 어탕칼국수였습니다.
저희처럼 30대도 먹어보기에 부담없는 맛이라서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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